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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이토엔레이디스골프 2위, 프로 7년차 후쿠다가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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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12일 이토엔레이디스에서 5타를 줄이면서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에서 23승을 거둔 안선주(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 이토엔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한 타차 2위를 했다.

안선주는 12일 일본 치바현 그레이트아일랜드클럽(파72 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지난 3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다이킨오키드에서 우승하면서 23승을 거둔 바 베테랑 안선주는 마지막날 맹렬하게 추격을 펼쳤으나 선두와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후쿠다 마미(일본)가 버디와 보기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지켜 한 타차 우승을 마무리지었다. 올해 25세의 후쿠다는 프로 7년 만에 거둔 첫승의 감격으로 인해 마지막 퍼트를 넣고 18번 홀 그린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후쿠다는 이날 우승과 함께 아슬아슬했던 내년 시드도 확보했다.

전미정(35)은 우에다 모모코, 가와기시 후미카(이상 일본), 피비 야오(대만)와 함께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선두권을 지켰던 배희경(25)은 한 타 뒤진 7언더파로 8위에 그쳤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디펜딩챔피언 이보미(29)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11위(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상금 2위로 내려간 김하늘(29)은 15위(3언더파 213타), 상금 1위 스즈키 아이(일본)는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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