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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사이먼 복귀전 32득점' KGC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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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서 32득점을 올린 사이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데이비드 사이먼이 부상 복귀전에서 32득점을 기록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

안양 KGC는 1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를 80-71로 승리했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사이먼의 출장 여부였다. 부상으로 지난 2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했고, 우연히도 팀은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 사이먼이 부상을 딛고 코트를 밟았다. 오세근과 트윈타워를 구축한 그는 3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세근도 21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달성한 것. 여기에 피터슨 역시 13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보탰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KGC는 '원투펀치' 사이먼-오세근을 앞세워 골 밑을 장악했고, LG는 조성민-김시래를 필두로 3점 슛으로 맞섰다. 특히, 조성민은 3번이나 외곽슛이 림을 가르며 동점을 이끌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켈리가 득점하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 사이먼이 등장했다. 그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LG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여기에 오세근, 피터슨도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우위를 가져갔다. 3쿼터를 마쳤을 때의 스코어는 62대 58. 승부의 축이 KGC를 향해 기울었다.

높이를 장악하자 KGC가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어진 4쿼터에선 사이먼, 오세근의 골 밑 득점과 김기윤의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LG는 켈리가 2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코트를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지난 삼성전 패배 후 또 아쉽게 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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