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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승자에 특급 보너스, 로즈가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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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가 18일 DP월드투어 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선두로 뛰어오르면서 레이스투 두바이 보너스(총 500만 달러)를 노리는 선두권 선수들의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로즈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클럽(파72 7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첫홀부터 버디를 잡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내면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세계 랭킹 6위이자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로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다음주에 파이널 첫 번째 대회인 터키항공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막판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로즈가 우승하면 두바이 챔피언 보너스 125만 달러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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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릿우드와 로즈의 올 시즌 데이터들. 위로부터 우승, 출전대회, 톱10, 평균타수, 비거리, 페어웨이적중률, 그린적중률, 홀당퍼트수.



하지만 로즈가 안심하기엔 이르다. 두바이 랭킹 선두인 토미 플릿우드와 선두권 선수들이 톱10상위권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일단 플릿우드와 2위인 로즈를 비교해보자. 올 시즌 둘다 2승씩을 거뒀다. 플릿우드가 23개 대회를 뛴 반면 로즈는 11개에 그쳤다. 톱10에는 풀릿우드가 10번, 로즈는 4번에 그쳤다. 하지만 평균 타수는 로즈가 68.6타로 플릿우드의 69.7타보다 낮다. 비거리도 약간 더 멀리 나간다. 하지만 이 데이터는 마지막날을 설명할 수 없는 과거의 기록일 뿐이다.

세계 랭킹 5위에 두바이 랭킹 4위인 존 람(스페인)이 로즈만큼의 활약을 펼쳤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다일런 프리텔리(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 202타)로 뛰어올랐다. 두바이 랭킹 선두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도 역시 7타를 줄인 65타를 적어내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딘 버메스터(남아공)와 함께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두바이 랭킹 5위 태릴 해튼(잉글랜드)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7위(12언더파 204타), 두바이 랭킹 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5타를 줄인 67타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13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지난해 신인왕이었던 왕정훈(22)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7계단 내려갔다.

한 해에 걸친 유러피언투어의 마지막 라운드까지도 최종 보너스의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는 짜릿한 머니 레이스는 이제 18홀 한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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