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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다이오제지에리엘레이디스 시즌 2승, 통산 1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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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9일 다이오제지에리엘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오제지에리엘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에히메현 에리엘골프클럽 마쓰야마(파72 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선두 전미정(35)과 2타차 2위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수를 질주했다. 후반 들어 보기를 2개 적어냈으나 2타차 우승에는 문제 없었다.

신지애는 JLPGA내에서 평균 타수 70.47타로 타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정교하게 4일동안 타수를 줄이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8월말 니토리레이디스에서 시즌 첫승을 기록한 신지애는 석달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에 미국 LPGA투어에서 JLPGA투어로 옮겨온 이래로 12승째이자 일본투어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또한 우승 상금 1800만엔을 보태 5위(9326만1865엔)에서 4위로 올라섰다.

선두로 출발해 통산 26승에 도전한 전미정은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선두를 잃고 2오버파 74타를 쳐서 최종 6위(12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JLPGA 상금 선두인 스즈키 아이(일본)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5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이로써 시즌 상금왕 경쟁은 한 주 남은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리타 하루카(중국)는 9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선전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서 아주마 히로코(일본)와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우에다 모모코(일본)는 한타를 줄이는 데 그쳐 5위(13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상금 3위인 이민영(25)은 3오버파 75타로 스코어를 잃어 9언더파 공동 12위로 마쳤고, 상금 2위 김하늘은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공동 42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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