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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압도하며 파죽의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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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일만에 9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사진=KOVO]



[헤럴드경제=스포츠팀 이정인 기자] 삼성화재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 승리로 9연승을 질주했다. 무려 1746일만에 9연승이다.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9승 2패(승점 25점)를 기록해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4승 7패(승점 12점)을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이날 박철우-타이스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박철우는 18점, 타이스는 17점을 기록했다. 김규민과 박상하도 각각 8득점(블로킹 4개), 7득점(블로킹 3개)을 기록하며 중앙을 든든히 지켰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 블로킹 12개를 기록하며 4개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OK저축은행은 브람과 송명근이 나란히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 박철우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철우는 5-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2연속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OK저축은행은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삼성화재는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 박철우와 타이스가 강한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김규민은 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무리 했다. 삼성화재가 1세트를 25-17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를 뺏긴 OK저축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브람과 송명근이 공격에 선봉에 섰다. 삼성화재도 맞받아치며 접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와 송명근의 공격으로 17-19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집중력은 강했다. 세터 황동일과 타이스가 연속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저지하며, 21-20로 역전했다. OK저축은행도 브람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이어 OK저축은행 송명근의 범실이 나오며 삼성화재가 25-23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벼랑 끝에 몰린 OK저축은행을 몰아 붙였다. 3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3세트에도 건재했다. 득점 행진을 벌이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삼성화재는 서브와 블로킹, 속공 등 다양한 득점 루트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점수는 17-10까지 벌어졌다. 결국 삼성화재는 더 이상 상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3세트마저 가져갔다. 결국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OK저축은행에게 완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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