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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최다 3연패 수렁'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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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빠진 휴스턴 로케츠. 왼쪽부터 타릭 블랙-크리스폴-트레버 아리자-제임스 하든.[사진=휴스턴로케츠 누리집]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우 기자] 휴스턴로케츠가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눈물을 머금으며 시즌 최다인 3연패에 빠졌다. 휴스턴은 경기 종료 1분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게 단 3점만을 뒤져 있었다. 하지만 휴스턴의 하든이 무리하게 속공 상황에서 던진 3점슛이 로벌슨에게 블록당하며 속공 득점을 내 주었다. 결국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에게 5점차 리드를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후 고든이 턴오버를 범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결국 휴스턴은 에이스 크리스폴의 부상 공백을 대체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 정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07-112로 패했다. 휴스턴은 트레버 아리자(20점 4리바운드), 에릭 고든(20점 3리바운드 1스틸)과 더불어 제임스 하든(29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까지 맹활약했으나 1위의 면모를 보여주기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빅3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 그리고 카멜로 앤서니가에게 75점을 허용하며 압도당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휴스턴은 아리자가 12점을 올리며 폭발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도 스티븐 아담스가 12점을 올렸다. 2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러셀 웨스트브룩(10점 2스틸)과 카멜로 앤서니(7점) 을 올리며 공격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휴스턴도 고든과 카펠라, 그리고 안데르센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58-57로 리드하며 마쳤다.

3쿼터는 휴스턴은 하든이 14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 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도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18점을 합작해내며 휴스턴에 뒤지지 않았다.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3쿼터는 88-88 동점으로 끝이 났다. 이후 4쿼터 내내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으나 경기 종료 21초를 남겨놓고 하든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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