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2017-2018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의 MVP는 박지수(20 KB스타즈)였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와 MIP 투표 결과, 박지수(KB스타즈)가 3라운드 MVP에 등극했으며 MIP에는 김단비(KEB하나은행)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프로 데뷔 2년차를 맞은 박지수는 3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 11초를 소화하며 13.4점 12.2리바운드 4.4블록을 기록했다. 언론사 기자단 투표 결과 총 86표 중 34표를 획득, 23표를 얻은 박혜진(우리은행)을 제쳤다.

박지수의 라운드 MVP 수상은 통산 3번째다. 박지수는 지난 2016-2017 6라운드와 올 시즌 1라운드에서 MVP로 선정된 바 있다.

기량발전상인 MIP에는 김단비(25 KEB하나)가 선정됐다. 김단비는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MIP 투표에서 총 투표수 32표 중 13표를 얻었다. KDB생명의 김시온(22)이 8표, 삼성생명의 강계리(24)가 5표, 우리은행 최은실(23)이 4표를 획득하며 뒤를 이었다.

김단비는 3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8.4점 2.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우리은행 시절이었던 2015-2016시즌 4라운드 이후 통산 두 번째 MI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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