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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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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흥국생명에 전승을 이룬 한국도로공사.[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2017년을 승리로 마쳤다.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꼴찌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25-23, 25-18,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의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반면 흥국생명은 3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를 당했다.

승부처는 5세트였다. 흥국생명이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국도로공사에 미소를 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바나 네소비치와 배유나의 공격을 앞세워 12-10으로 흐름을 빼앗아왔고, 박정아의 득점으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탔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 킥카와 이재영 쌍포를 앞세워 8-4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이 있었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18-10으로 달아나며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신연경의 서브 에이스와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이바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정대영의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고, 상대 이한비의 공격을 막으며 23-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바나가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팀에 안겼다.

한국도로공사의 흐름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범실과 이바나의 득점으로 5-1 리드를 챙겼다. 이후 이바나의 맹공에 정대영의 블로킹까지 12-6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3연속 범실을 쏟아내는 등 크게 흔들렸다. 한국도로공사는 23-15까지 여유 있게 앞서며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흥국생명은 전력을 가다듬고 신연경의 퀵오픈과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7-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김나희와 크리스티나의 공격으로 16-11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가 3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연속득점으로 23-17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4세트는 흥국생명의 몫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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