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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하와이서 신년벽두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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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와이에서 격돌하는 조던 스피스(왼쪽)와 저스틴 토마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PGA투어의 신년 첫 이벤트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30만 달러)가 세계랭킹 1~5위의 출전으로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하와이의 휴양지 코스에서 열리는 챔피언들 만의 경기로 2년 전까지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대회다. 이 대회는 PGA투어 우승자 34명만 출전한 가운데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며 우승상금은 122만 달러(약 13억원)다.

올해엔 세계랭킹 1~5위인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출전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들 외에 세계랭킹 6위와 7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까지 가세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최근 약혼한 스피스다. PGA투어의 홈페이지인 PGA투어닷컴은 파워랭킹 1위로 스피스를 꼽았다. 스피스는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준우승-우승-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14년 첫 출전이후 12라운드의 평균타수도 67.67타로 빼어나다. 스피스는 최근 6경기 연속 톱10 진입이란 상승세 속에 이 대회에 출전한다.

파워랭킹 2위는 스피스의 ‘절친’인 저스틴 토마스다. 디펜딩 챔피언인 토마스는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CJ컵@나인브릿지 우승후 PGA투어 공식경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토마스는 장타력을 발휘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에도 이 대회와 소니오픈 등 하와이에서 열린 2개 대회를 싹쓸이했을 정도로 바닷바람에 강하다. 대회코스인 플렌테이션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장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파워랭킹 3~5위는 리키 파울러-더스틴 존슨-마쓰야마 히데키다. 파울러는 지난 달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인 존슨은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15라운드 평균타수도 69.00타에 불과하다. 마쓰야마는 바닷바람에 유리한 낮은 탄도의 볼을 잘 구사하며 2015년 공동 3위, 2017년에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8라운드 평균타수도 68.13타다.

한국선수로는 김시우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작년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출전자격을 얻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가 두 번째 출전이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작년 대회에서 32위중 공동 30위로 부진했다. 올해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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