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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시 톰슨, 박성현-유소연 제치고 석연찮은 GWAA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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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박성현과 유소연을 제치고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7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미국골프기자협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이 상은 그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하지만 톰슨은 작년 메이저 우승없이 2승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인트로 결정되는 LPGA투어 선정 올해의 선수상은 박성현과 유소연이 공동수상한 바 있다. 미국 기자들의 투표이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은 결과로 보인다.

톰슨은 특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선두를 달리다 4벌타를 받은 후 유소연에게 연장전 끝에 패한 바 있다. GWAA는 PGA투어와 챔피언스투어 수상자의 득표율은 발표했으나 유독 LPGA투어 수상자의 득표율은 밝히지 않았다.

PGA투어 수상자로는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결정됐다. 토마스는 이로써 PGA투어와 PGA 오브 아메리카, GWAA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했다. 토마스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최다승인 5승을 거뒀으며 1000만 달러의 우승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토마스는 94%의 압도적인 득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챔피언스투어 수장자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였다. 랑거는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랑거는 지난해 챔피언스투어에서 7승을 거뒀으며 90%의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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