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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00대 코스에 나인브릿지 등 한국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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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가 <골프다이제스트>가 뽑은 세계 100대 코스 23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를 비롯한 한국의 5곳 골프장이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미국 제외 세계 100대 코스’에 들었다.

2년마다 세계 100대 코스를 발표하는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13일(한국시간)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를 공개했다. 올해는 2년 전과 달리 전세계 골프장 절반 정도를 가진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코스들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지난 10월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더CJ컵@나인브릿지를 개최한 클럽나인브릿지는 2년 전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79위에 랭크되었으나 이번에 2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클럽나인브릿지는 경쟁 잡지인 <골프매거진>가 발표한 ‘2017 세계 100대 코스’에서는 41위에 오른 바 있다.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가 28위로 처음 순위에 올랐다. CJ그룹이 보유한 경기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 역시 처음으로 29위에 올랐다. 세계 골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영국의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s.com)에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90위에 오른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은 49위이며 68년 설립되어 올해로 50해를 맞은 경기 부곡의 안양컨트리클럽은 8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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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코스 1위는 2년 전과 변함없이 북아일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로열카운티다운 챔피언십 코스였다. 2위는 스코틀랜드의 로열도노크 챔피언십 코스였으며 호주의 로열멜버른 서코스가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하이난의 해안에 위치한 샹킹베이골프클럽이 2년전 37위로 새로 진입한 이래 이례적으로 높은 순위인 8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국에서는 하이난 미션힐스, PGA투어 HSBC챔피언스 열리는 시샨인터내셔널, 쿤밍의 휴양지 춘성까지 4곳이 100위 안에 들었다.

총 2450곳의 코스를 가진 골프장 강국인 일본의 경우 고베에 위치한 역사 오랜 전통 코스 히로노골프클럽이 2년 전 21위에서 올해는 29계단 하락한 50위로 내려앉았다. 일본에서는 그밖에 도쿄의 카와나호텔 후지코스, 오사카의 나루오, 도쿄의 2020년 올림픽 개최코스 가스미가세키까지 4곳이 세계 100대에 이름을 올렸다.

스코틀랜드는 총 16곳이 들어 가장 많은 코스가 세계 100대 코스에 해당됐다. 잉글랜드의 12곳 등을 합친 영국 코스는 모두 31곳이었다. 그밖에 호주가 13곳, 캐나다가 9곳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한,중,일 3국에서 13곳을 제외하고 베트남과 태국이 2곳씩,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한 곳씩이 선정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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