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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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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1위를 지켜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3-25, 31-29, 25-1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승 7패, 승점 47로 어렵게 승점 2점을 추가하며 2위 IBK기업은행(승점 43)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서 두 세트를 내주며 열세에 몰렸지만,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남은 두 세트를 챙기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1, 2세트를 잡은 GS칼텍스는 이소영, 문명화의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물러서지 않았다.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5-4 역전을 이루고, 박정아의 연이은 활약으로 9-6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가 따돌리면 GS칼텍스가 바로 추격했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9-29에서 상대의 범실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한국도로공사가 3세트를 거머쥐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한국도로공사로 넘어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바나 네소비치와 박정아를 앞세워 10-6으로 치고 나갔다. 크게 흔들린 GS칼텍스는 범실을 쏟아내며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선아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하고 이바나가 마무리하며 4세트를 가볍게 챙겼다.

한국도로공사는 5세트 이바나, 박정아, 문정원, 정대영 등이 점수를 올리며 8-2로 기선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파토우 듀크를 앞세워 11-11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역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12 상황에서 이바나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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