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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골프장협회, 9년 만에 새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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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7월 대중골프장협회가 창립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한국대중골프장협회(이하 대중협회)가 9년 만에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군산컨트리클럽 사장 출신인 강배권 대중협회 회장은 2008년 7월 초대 회장에 추대된 이후 지금까지 9년 동안 골프대중화와 협회 회원사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왔다. 임기 3년의 새로운 협회장은 다음달 중순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대중협회에는 인천 영종도의 72홀 코스인 스카이72와 군산의 81홀 코스인 군산컨트리클럽 외에 86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대중협회는 지난 2009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대중협회는 ‘대중골프장의 성장, 발전을 통한 진정한 골프대중화 실현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골퍼들이 값싼 대중 골프장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골프 인구 저변 확대에 공헌해왔다’고 자평한다.

일각에서는 회원제 골프장의 세금 부과 문제로 기존 골프장 단체인 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이하 장협)과 불협화음을 내면서 골프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으나, 회원제 골프장들이 중심이 된 장협과는 달리 대중제 골프장이 겪는 현실적인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옹호의 입장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 기간에 대중골프장 숫자와 이용객수가 크게 늘어났다. 2000년초 34개소에 불과했던 대중골프장수가 지난해말 301개소로 8.8배 급증했고 2013년말에는 대중골프장수가 회원제 골프장수를 앞질렀다. 대중골프장 이용객수도 같은 기간에 16.0배나 급성장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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