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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싱] 이흑산, 마크 살레스와 아시아타이틀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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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인 최강전 포스터. [사진=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난민복서’ 이흑산(35)이 정마루(31)와의 시합을 앞두고 전초전을 치른다.

이흑산은 오는 25일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가 주관하는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 전초전에 나선다. 상대는 마크 살레스(37 필리핀)다.

살레스는 68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국내에 3번 내한하여 1승(1KO) 2판정패를 기록했고, 작년 4월 호주에서 OPBF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다. 현재 그는 필리핀 웰터급 랭킹 8위다. 68전 22승(8KO) 42패 4무로 승률은 높지 않지만 링 경력은 21년에 해당한다. 반면 이흑산은 기량이 뛰어나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이에 이번 전초전은 이흑산에게 경험을 쌓기에 좋은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흑산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월경 WBA 아시아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에게 도전한다. 정마루는 지난 1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윤문현(35)을 꺾고 WBA 아시아 웰터급 정상에 올랐다.

이날 복싱매니지먼트 코리아는 한국 신인 최강전 ‘배틀로얄’ 8강전도 함께 치른다. 한국 프로복싱을 책임질 유망한 신예들이 대거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미군 병사, 몽골 유학생, 이흑산의 동료인 난민복서 등 스토리 있는 선수도 참가한다.

이흑산의 동료인 에뚜빌(31)은 ‘우승후보’ 신재혁(21)과 맞붙는다. 또한 장민(18)과 장인수(18)의 경기는 실질적인 결승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16강에서 출중한 기량으로 50초 만에 KO승을 거두고 유망주로 부상한 이동영(20)은 이경민(22)과 맞붙는다. 이들과 함께 MVP 후보로 거론되는 서로준(20, 슈퍼페더급 3전 3승), 이도진(18, 슈퍼밴텀급 4승 1무), 김우승(24, 슈퍼웰터급 2전 2승)도 각각 4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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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진표. 왼쪽이 홍코너, 오른쪽은 청코너, 경기는 위에서 아래로 진행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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