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파다르 36득점’ 우리카드 7연패 탈출….KB손해보험은 PS 진출 무산
이미지중앙

KB손해보험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정인 기자] 우리카드가 길고 길었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우라카드 위비는 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22, 25-17)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12승 22패(승점 40점)를 기록했다. 반면 KB는 이날 패하며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됐다. KB는 승점 획득에 실패해 시즌 전적 17승 17패(승점 49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의 1등 공신이 됐다. 루키 한성정도 13득점으로 뒤를 받혔다. 반면 KB는 알렉스와 이강원이 각각 31점과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와 최홍석, KB는 알렉스와 황두연이 공격을 이끌며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한 발 앞서나간 팀은 KB였다. KB는 14-15에서 이강원의 오픈과 상대 범실을 묶어 16-15로 역전했다. KB가 기세를 이어갔다. KB는 황두연의 연속 득점과 이강원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파다르의 연속 득점에 최홍석도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21-2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B의 집중력은 강했다. KB는 상대 범실과 이강원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1세트를 거머줬다.

2세트 초반 KB가 기세를 이어갔다. KB는 알렉스의 서브에이스, 황두연의 퀵오픈 등으로 8-4로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도 파다르와 한성정의 공격, 신으뜸의 서브에이스로 15-14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내친김에 한성정의 퀵오픈과 파다르의 오픈으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KB 역시 만만치 않았다. KB는 이강원의 백어택과 교체 투입된 양준식의 블로킹에 힘입어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카드가 도망가면 KB가 쫓아가는 양상이 전개됐다. 접전 끝에 승기를 잡은 팀은 우리카드 였다. 우리카드는 우상조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포인트에 올랐고 파다르의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를 품에 안았다.

우리카드가 3세트 초반 우위를 점했다. 주포 파다르가 뜨거운 손 끝을 자랑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맹활약으로 12-9로 리드했다. KB도 반격에 나섰다. 알렉스의 백어택과 이선규의 블로킹, 황두연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16-14로 맹추격 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KB도 알렉스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두 팀은 서로 범실을 주고 받으며 20점까지 갔다. 치열한 접전 끝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 였다. 우리카드는 22-22에서 파다르와 나경복의 득점이 터졌고, 유광우가 상대 공격을 저지하며 25-22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도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B은 알렉스의 연속 서브에이스, 황두연의 블로킹 등으로 8-6으로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도 파다르와 우상조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흐름을 탄 우리카드는 5연속 득점하며 14-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KB는 잦은 범실과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우리카드는 KB를 몰아 붙였다. 파다르가 코트를 폭격하며 20-15로 격차를 벌렸다. 파다르는 연속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KB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성정, 나경복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한 우리카드는 4세트 마저 가져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