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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사진 한 장] 탁구 레전드, '나 즐라탄이랑 포그바랑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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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스웨덴 탁구 레전드인 요르겐 페르손(52)이 사진을 보내왔다. 자랑하기 위해서. 사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 스웨덴)와 포그바(프랑스)와 나란히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자신도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탁구스타였지만 유럽 최고 인기종목인 현역 축구스타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았나 보다. 이에 대해 한국의 한 유명 탁구선수는 "훌륭한 유럽 탁구선수가 많지만, 아무래도 어렸을 때 운동신경이 탁월한 아이는 축구를 먼저 택한다. 어느 정도 선민의식이 있을 수 있다"고 촌평. 사진의 사연은 이렇다. 즐라탄은 지난 1일 포그바 등 맨유동료들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스포츠홀 오픈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즐라탄 홀'은 파델(padel)이라는 뉴스포츠의 경기장이다. 이는 테니스와 스쿼시를 혼합한 퓨전 스포츠로 유럽과 중남미에서 인기가 높다. 즐라탄은 고향에서 "국가대표팀이 그립다"며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웨덴 대표팀의 기둥으로 2001년 이후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은 즐라탄은 유로 2016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고, 향후 경기력에 따라 대표팀 복귀도 가능하다. 스웨덴은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첫 상대이다. 경기는 오는 6월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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