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월드컵을 불과 3개월 앞둔 만큼 최정예 명단이 꾸려졌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질 최종 모의고사를 위한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맹활약하고 있는 유럽파가 대거 포함된 가운데 전북 소속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수비명단이 눈에 띈다.

공격진에는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김신욱(전북) 등을 포함해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가 승선했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 등이 예상대로 모두 발탁됐다. 여기에 최근 K리그로 이적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는 박주호(울산)도 포함됐다.

수비진은 전북의 수비라인을 통째로 발탁했다. 박주호와 마찬가지로 K리그에 복귀해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홍정호를 포함해 김민재, 김진수, 이용, 최철순(이상 전북)이 모두 승선했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가 경쟁한다.

신태용호는 오는 3월 24일 북아일랜드 전을 시작으로 28일에는 폴란드를 만나 유럽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

GK=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홍정호,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윤영선, 김민우(이상 상주)
MF=기성용(스완지) 정우영(빗셀 고베) 박주호(울산) 이창민(제주)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FW=김신욱(전북)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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