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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헤인즈-화이트 64점 합작' SK, KCC와 최종전 승리...4강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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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2개를 포함해 34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애런 헤인즈.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4강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2위의 주인공은 서울 SK 나이츠가 됐다.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91-8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SK는 공동 2위던 KCC를 밀어내고 단독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지었다.

1쿼터는 득점 분포가 다양했던 KCC가 이끌었다. KCC는 찰스 로드를 필두로 송교창이 속공과 외곽포에서, 하승진이 골밑에서 활약하는 등 6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SK는 1쿼터 득점 20점 중 13점을 애런 헤인즈가 책임지며 헤인즈에게 편중됐다. SK는 20-2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SK의 '몰빵(?)농구'는 더욱 거세졌다. 화이트까지 3점포 2방을 포함해 14점을 쏟아 부었고, 헤인즈도 6점을 몰아쳤다. 김선형도 외곽포를 터뜨리며 SK의 역전에 힘을 보탰다. KCC 역시 외국선수들이 분전했지만 45-46 역전을 막지는 못했다.

이후 경기는 계속 엎치락 뒤치락했다. SK는 4쿼터 막바지 로드가 던져 들어가는 자유투를 김민수가 건드려 골텐딩이 되는 어이 없는 실책을 범했다. 이어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허용하며 동점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에만 21점을 몰아친 헤인즈가 동점 상황에 미들슛을 성공시켰다. 이것이 결승점이 됐다. 이후 김선형의 스틸에 이은 화이트의 쐐기덩크까지 터뜨리며 마지막에는 SK가 웃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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