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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A매치 휴식기 마친 K리그1, 이번 주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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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A매치 기간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한 K리그가 이번 주말 다시 시작된다. 각 팀당 3경기씩 치러진 현재 K리그1은 경남과 강원의 돌풍, 전통 강호들의 부진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흥미로운 매치업들로 가득찬 K리그1 4라운드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역대 157번째 '동해안 더비', 포항 vs 울산 (31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 포항과 울산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지난 해 리그 4위와 FA컵 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올 시즌에는 3경기 동안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포항은 레오가말류(2골), 김승대(1골 1도움), 김광석(1골 1도움) 등의 활약에 힘입어 2승 1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57승 50무 49패로 포항이 앞선다.

ACL 앞두고 상승세 필요한 두 팀, 제주 vs 수원 (3월 31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4월 3일 ACL 조별예선 5차전을 앞두고 있는 제주와 수원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제주는 광저우에 2연패 뒤 K리그1 3라운드에서 울산을 1-0으로 꺾으며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ACL 세레소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제주로서는 먼저 수원을 잡고 상승세를 타야한다. ACL 시드니 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수원도 제주전 승리가 필요하다.

국가대표 대거 출격, 전북 vs 상주 (3월 31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번 A매치에 가장 많은 K리거들이 소집된 전북(7명)과 그 다음으로 많은 상주(2명)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김진수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지만 김민재, 홍정호, 이용, 최철순, 이재성, 김신욱이 건재하다. 상주는 김민우와 윤영선의 수비라인, 그리고 개막전부터 매 경기 1골씩 넣고 있는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활약이 기대된다.

첫 승과 연패 탈출의 간절함, 대구 vs 전남 (3월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

개막 후 1무 2패,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대구는 홈에서 첫 승리가 간절하다. 전남 역시 개막전 승리 이후 2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지난 시즌 7골 7도움의 활약을 펼쳤던 공격수 세징야의 활약을, 전남은 올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완델손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언제나 화끈했던 경인더비, 서울 vs 인천 (4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과 인천의 경기는 항상 치열했고, 많은 골이 나왔다. 지난 해 3번의 맞대결에서 10골이 터졌다. 최근 4년간 상대전적은 8승 1무 3패로 서울의 우위. 올 시즌 1무 2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인천을 잡고 반등을 노린다. 인천은 2라운드에서 전북을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초반 돌풍 선두권 빅뱅, 강원 vs 경남 (4월 1일 오후 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승격팀 경남과 지난 시즌 6위 강원이 3연승을 거두며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초반 상승세에 더 큰 탄력을 받게 된다. 작년 K리그2 득점왕인 경남의 말컹이 2경기 4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영입된 네게바(2골 1도움), 쿠니모토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위협적이다. 강원은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이근호와 주장 정조국, 3라운드 상주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디에고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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