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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주목할 만한 새로운 용병 투수 3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지우 기자] 2018 KBO가 따뜻한 바람과 함께 지난 24일 개막했다. 올해 역시 다양한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방문했다. 실력 있는 용병 영입은 곧 순위 상승과 직결한다. 올 시즌 주목할 만한 뉴페이스 3명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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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에이스 왕웨이중. [사진=NC 다이노스]


NC의 새로운 에이스, 왕웨이중

그 동안 KBO 구단은 미국, 일본, 쿠바 무대에서 용병을 데려왔다. 하지만 NC가 이 통념을 깨버렸다. 대만 출신인 왕웨이중을 영입하며 팬들과 구단의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까지 행보는 가히 완벽하다. 개막 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을 던지며 자책점은 단 4점만 내줬다. 놀라운 점은 홈런을 단 1번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사실. 그만큼 왕웨이중의 공은 멀리 보내기 어렵다. 왕웨이중의 장점은 빠른 공과 커터다.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 또한 뛰어나 벌써부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SK의 기대주 산체스

새로운 SK의 기대주 산체스는 지난 3월 27일 데뷔했다. 그는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SK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산체스는 패스트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로 SK가 그동안 원했던 투수다. 150km 중반이라는 빠른 구속과 안정적인 제구력은 SK의 마음을 훔쳤다. 130km 초반의 커브도 주무기다.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산체스는 이번 시즌 가장 무서운 외국인 투수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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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외국인 투수 보니야. [사진=삼성 라이온즈]


반등하는 보니야

삼성은 최근 2년간 영입하는 외국인 투수마다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올해만큼은 안정적이다. 그 중 보니야는 삼성의 새로운 빛이다. 데뷔전에서 너무 많은 긴장을 한 탓일까. 보니야는 지난 27일 KIA 전에서 선발로 나서 9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삼성 용병 선구안이 나쁜가 했지만 시즌 2번째 등판인 NC 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180도 다른 행보를 걸었다. 전보다 안정감 있는 투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보니야가 KBO 마운드에 완벽히 적응하게 된다면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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