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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롯데챔피언십 3위, 우승은 브룩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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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15일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 2번홀 파세이브후 홀아웃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롯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반에는 전날 버디를 잡았던 3, 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대신 1,4,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들어 15번 홀에서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서 두 타차까지 추격했으나 17, 18번 홀에서 연속 스리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지난달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에서 1년 만에 통산 19승을 거둔 박인비는 최근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이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적을 끌어올렸고 현재 세계 골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단독 2위 이상이면 3년여 만에 세계 골프 랭킹 1위 등극이 가능했으나 그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올해 20세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4타차 우승(12언더파 276타)했다. 헨더슨은 지난 HSBC우먼스월드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이후로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맥케이슨뉴질랜드여자오픈 우승 이후 LPGA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2015년 투어 데뷔 이래 매년 우승을 추가하고 있다.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가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면서 이날 한 타를 줄인 세계 골프랭킹 1위 펑샨샨(중국),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치엔 페이윤(대만)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리제테 살라스, 린디 던칸(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한국 선수중 맏언니인 지은희(32)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김지현2(27), 미셸 위(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3언더파 285타)로 마쳤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관왕을 휩쓴 이정은6(22)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16위(2언더파 286타), 김세영(25)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강혜지(28)와 함께 공동 19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23)는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 공동 50위(5오버파 293타), 장타자 박성현(25)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61위(6오버파 294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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