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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장원삼 통산 120승’ 삼성, 투타조화로 KIA 꺾고 5월 5할 승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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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6⅔이닝?1실점 호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삼성이 선발 투수 장원삼의 역투와 공수의 조화로 5월 5할 승률을 유지하며 탈꼴찌를 바라보게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장원삼은 6⅔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 , 통산 120승을 올리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13안타가 터지며 중심타선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장원삼은 1회초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후, 김선빈과 안치홍에게 2루타,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형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1루수 러프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귀루 하던 2루 주자 김선빈까지 더블아웃으로 연결시키며 고비를 넘겼다.

이후 안정을 찾은 장원삼은 이후 3이닝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그 사이 삼성 타선이 힘을 발휘했다. 임기영을 상대로 2회말 1사 후 이원석, 박한이는 볼넷과 안타를 쳐내며 첫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성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이원석이 홈을 밟으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흔들리는 임기영을 상대로 강한울은 볼넷으로 출루하며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지영은 임기영을 상대로 8개의 파울을 쳐내며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결국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본인의 올 시즌 첫 타점을 만들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3회 말에서 김헌곤의 안타로 선두타자가 출루한 삼성은 2사 후 이원석의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했다. 승부의 추가 삼성 쪽으로 기운 순간이었다.

삼성의 좋은 분위기는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5회초 장원삼이 정성훈에게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였지만 이원석의 호수비로 나지완을 잡아냈다. 힘을 얻은 장원삼은 이범호와 백용환을 삼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말 삼성은 김헌곤의 좌측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러프, 이원석, 박한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6-0을 만들었다.

7회초 1사 후 정성훈의 타구가 좌익수 김헌곤의 무리한 수비로 뒤로 빠지면서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이범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허용했다. 이후 백용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7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뀐 투수 심창민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말 KIA의 바뀐 투수 황인준을 상대로 구자욱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러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쇄기포를 쳐내 8점차로 벌리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초 권오준이 최형우에게 안타, 나지완에게 홈런을 맞으며 2점을 실점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장원삼의 120승과 더불어 박한이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쳐내며 통산 2000경기 출장경기에서 2900루타를 달성하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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