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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6 US여자오픈 둘째날 11위, 박인비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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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가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부진하며 공동 12위로 하락했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핫식스’ 이정은6(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최대 메이저인 제73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11위로 하락했다. 반면 세계 골프랭킹 1위 박인비(30)를 비롯해 김세영(25), 신지은(29), 최운정(28), 김지현(27)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이정은6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숄크릭 골프&컨트리클럽(파72 6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효주(23) 등과 동타를 이뤘다.

이날 날씨가 악화되며 천둥 번개의 우려로 인해 대회가 4시간 가량 중단됐다. 선두로 오전조에서 출발한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4타차 단독 선두(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내달렸다. LPGA투어 12년차인 스미스는 아직 우승이 없다. 첫날에 기록한 5언더파는 그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었다.

호주교포 오수현이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이날 7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한 타를 줄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6언더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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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제인 스미스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치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 2008년과 2013년 챔피언인 박인비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오전조로 시작해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중간 타수 합계는 3언더파 141타다. 신지은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대표해 출전한 김지현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1타를 치면서 한 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세계 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은 7번 홀을 마친 상태에서 대니얼 강(미국) 등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김인경(30)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6홀을 마친 2009년 대회 우승자 지은희(32), 8홀을 마친 2011년 우승자 유소연(28) 등과 함께 공동 28위(1오버파)에 올라 있다.

루키 고진영(24)은 8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한 타를 줄여 호주교포 이민지 등과 공동 38위(2오버파)에 머물렀다. 2015년 챔피언인 전인지(24)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50위(중간합계 3오버파)에 그쳤다. 지난해 2위를 했던 최혜진(19)은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으로 이솔라와 함께 역시 공동 5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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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핀 위치는 홀 가장자리에 꽂혀 있어 난이도가 높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5)은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쳐서 합계 9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메이저 대회 출전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지난주 볼빅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펑샨샨(중국)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84위로 예선 탈락 위기다.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기권해 총 155명이 출전한 가운데 오후조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하지 못한 선수도 있어 토요일에 아침 일찍부터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예상 커트라인을 3~4오버파로 전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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