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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김지현 US여자오픈 3-4위, 선두는 쭈타누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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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3일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위로 올라섰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동반 라운드를 펼친 김효주(23)와 김지현(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최대 메이저인 제73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무빙데이를 3,4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숄크릭골프&컨트리클럽(파72 6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다. 5,6번 홀에서 보기-버디를 맞바꾼 김효주는 9, 11, 13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15번 홀에서는 두번째 샷을 홀 1미터 지점에 보내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9계단 끌어올린 3위로 마쳤다.

김지현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전반 마지막인 9번 홀에서 10미터 거리의 먼 거리 버디를 잡은 뒤에 파5 11번 홀에서 서드샷을 홀 근처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고 135야드 거리의 짧은 파3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에서는 깊은 러프에서 한 세번째 샷이 홀 8미터 거리에 멈춰 한 때 위기를 맞았지만 어려운 파퍼트를 집어넣으면서 파를 지켜냈다. 하지만 마지막 홀 벙커에서 한 세 번째 샷이 홀을 빗겨가면서 보기로 마쳤다. 김지현은 올해 LPGA투어 대회에 세 번 출전해 이전 두 번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번째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며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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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4위를 지켰다.


이날 오전에 2라운드 잔여경기를 마친 뒤 조직위는 오후부터 3라운드를 3인1조로 출발시켰다. 이에 따라 김효주, 김지현은 재미교포 미셸 위와 한 조에서 동반 경기를 펼치면서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며 시너지를 냈다. 같은 코치(안성현)에게서 배우면서 이미 친한 사이인 두 선수는 비슷한 지점에 공이 떨어졌고 비슷하게 홀을 공략해 버디를 잡아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4타차 선두(12언더파 204타)로 내달렸다. 1,3번 홀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4타를 더 줄인 뒤에 16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는 버디없이 보기만 2개 적어내서 2오버파 74타를 쳐 2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30)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카롤리타 시간다(스페인), 매들린 색스트롬(스웨덴)과 공동 5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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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야 쭈타누깐이 4타차 선두를 달렸다. [사진=USGA]


2009년 챔피언인 지은희(32)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유소연(28),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9위(1언더파 215타)로 마쳤다.

이정은6(22)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신지은(29), 세계골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14위(이븐파 216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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