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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성 JGT선수권모리빌컵 공동 3위, 우승은 이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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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이 3일 일본 JGT선수권 파이널에서 이븐파에 그치면서 공동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마일 킹’ 김형성(38)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두 번째 메이저 JGT선수권모리빌컵시시도힐스(총상금 1억5천만 엔)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김형성은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컨트리클럽(파71 7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형성은 이날 4타를 줄인 이마히라 슈고와 동타로 마쳤다.

선두와 3타차 2위에서 출발한 김형성은 전반에 6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7, 8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를 놓쳤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다시 올라섰지만 14, 16, 18번 홀에서 연달아 타수를 잃으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형성은 지난주 고국에서 소속사 대회인 제네시스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4위로 마치는 등 최근 샷감이 좋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파나소닉오픈에서 2위를 했다. 2009년 일본에 진출한 김형성은 통산 4승을 쌓았다. 2012년 바나H컵KBC오거스타 이래 매년 1승씩을 올려 2015년 가을 톱컵토카이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그 뒤로 다소 부진했으나 지난해 말부터는 샷 감을 회복해 제2의 전성기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26세의 이치하라 고다이가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생애 첫승을 거뒀다. 이치하라는 전반 라운드를 마쳤을 때 4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에 3타를 잃었으나 15,16번과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타차 우승했다.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한 이치하라는 메이저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함께 안았다.

도키마츠 류코는 3타차 선두로 출발했으나 버디 4개에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273타), 공동 2위로 출발한 브랫 케네디(호주)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곤도 토모히로 등과 공동 5위(8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송영한(28)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9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용은(46)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9타로 재미교포 한승수와 함께 공동 13위(4언더파 280타)에 랭크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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