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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메모리얼 연장전서 디섐보에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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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가 4일 연장전 우승을 확정한 뒤 대회 호스트인 잭 니클라우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브라이슨 디섐보(이하 미국)와의 두번째 연장홀 끝에 패해 공동 2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1언더파를 71타를 친 디섐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카일 스탠리와 공동 선두로 마쳤다.

18번(파4 484야드)홀에서 열린 연장 첫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스탠리가 떨어져 나갔다.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두번째 홀에서 디섐보가 버디를 잡으면서 파에 그친 안병훈을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두에 2타차 5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이날 1,4번 홀에서 보기를 연달아 적어내는 등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5,6,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언더파 타수로 돌아온 뒤 후반 15,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마쳤다. 마지막 홀 3.5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전을 맞이하게 됐다. 안병훈의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는 285.5야드로 다소 떨어졌지만 페어웨이 키핑률은 85.71%로 올라갔다. 하지만 퍼팅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1.645타가 떨어진 점이 아쉬웠다.

세계골프랭킹 85위인 안병훈은 2위로 마치면서 올 PGA투어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5위, RBC헤리티지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두 번 올라 있고, 상금 랭킹은 84위(97만2854달러)에 올라 있다.

패트릭 캔틀리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4위(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6언더파 66타를 친 피터 유라인이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조아킨 니만(칠레)과 공동 6위(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랭킹 2위로 내려간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마쳐 공동 23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시우(23)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적어내 이븐파 72타로 마쳐 1오버파 73타를 친 김민휘(27)와 공동 29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고, 강성훈(31)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57위(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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