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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 맥과이어 자매, 숍라이트클래식 동반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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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쌍둥이 골퍼 리자-레오나 맥과이어 자매가 9일부터 숍라이트클래식에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똑같은 옷에 얼굴 표정까지 빼닮은 아일랜드의 쌍둥이 맥과이어 자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 프리젠티드by에이서(총상금 175만 달러)에 동반 출전한다.

실력파 아마추어 골프 선수인 맥과이어 자매가 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저지 갤로웨이의 스토큰시뷰호텔&GC 베이 코스(파71 6217야드)에서 3일간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리자는 오전 7시48분(이하 현지시간)에 10번 홀부터 출발하며, 레오나는 오후 12시48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아마추어 골퍼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리자가 레오나보다 15분 언니(1994년11월30일생으로 24세)다. 리자는 “사실상 집과는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아버지는 우리가 대회에 나갈 때마다 다른 선수들보다 우승 기회가 두 번 있으니 좋다면서 격려한다”고 말했다.

리자는 9세까지 수영선수를 꿈꾸었으나 놀이터에서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뒤로 골프로 방향을 틀면서 쌍둥이 골프 자매가 나오게 됐다. 자매는 지난 5일 프로로 함께 데뷔한 뒤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LPGA투어에서 쌍둥이 프로 골퍼로는 한국인 아버지와 태국 어머니를 둔 송아리-나리 자매가 있었다. 주니어 아마추어 시절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18세의 나이에 최연소 투어 멤버가 되었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프로 무대에서 빛을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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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인경. [사진=LPGA]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인경(30)은 통산 5승을 거두었다. 뒤이어 시즌 3승에 메이저 첫승이라는 부활의 신화를 썼던 터닝 포인트였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오후 12시59분 임신한 채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철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와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주 최대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박성현(25)은 오후 1시32분에 포나농 파트룸(태국), 에이미 올센(미국)과 함께 1번 홀에서 출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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