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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니치레이레이디스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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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5일 일본여자프로골프 니치레이레이디스 첫날 공동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 첫날 3언더파를 쳐서 선두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 신소데 코스(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년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첫홀부터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3, 4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맞바꾼 뒤 파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 10,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달 JLPGA메이저인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면서 일본 통산 18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1승, KLPGA투어에서 21승,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에서 6승을 합쳐 생애 통산 51승을 쌓았다. 신지애는 상금은 4위, 평균 타수는 3위(70.9타)에 올라 있다.

사이버레이디스골프에서 우승한 루키 아라가키 히나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합쳐 4언더파 68타로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 상금왕이자 현재 상금과 타수에서 선두를 달리는 스즈키 아이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합쳐 신지애와 함께 공동 2위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인 테레사 루(대만), 히가 마미코, 마쓰다 레이까지 5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JLPGA 통산 25승을 올린 전미정(36)이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잡으면서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지희(39), 오에 가오리, 나가이 가나와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올 시즌 첫승을 올린 배희경(26)이 마지막 홀 이글을 잡으면서 1언더파 71타를 쳐서 황아름(32), 사사키 쇼고 등과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보미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안선주(31)는 3오버파 75타로 46위, 김하늘(30)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70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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