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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마이어클래식 무빙데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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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마이어클래식 3라운드에서 2타차 3위로 내려앉았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차 3위로 내려앉았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골프장(파72 6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 보기 한 개씩을 더해 3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16언더파 200타)로 2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파3 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게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날 유소연은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4야드에 절반의 페어웨이만을 지켰고 그린 적중은 13개 홀에 그쳤을 정도로 샷 정확성이 떨어졌다. 반면 퍼트수는 29개로 양호했다. LPGA투어 통산 6승을 올린 유소연은 올 들어 11개 대회에서 톱10에는 두 차례만 드는 등 힘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세계랭킹도 6위로 내려갔다.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와 리 안 페이스(남아공)가 보기없이 버디 8개씩을 잡아 공동 선두(18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카롤린 마손(독일)과 공동 4위(15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타를 줄이며 공동 8위(13언더파 203타)까지 올라왔고, 세계 골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이 공동 13위(11언더파 205타)다.

양희영(29)이 6타를 줄여 66타를 치면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18위(10언더파 206타)다. 고진영(23)과 이정은(30)이 함께 4타를 줄인 68타로 공동 20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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