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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마이어클래식 2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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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18일 마이어LPGA클래식에서 2타차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타차 우승하며 시즌 첫승이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골프장(파72 6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타차 우승을 달성했다.

선두에 2타차 3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에 1,3,7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1번 홀 보기를 12번 버디로 만회한 뒤에 16,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올린 유소연은 올 들어 11개 대회에서 톱10에는 두 차례만 드는 데 그쳤고 세계 랭킹도 6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2라운드에서 선두로 오르는 등 탁월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로써 한국 선수는 16번째 LPGA투어 대회에서 5승째를 달성했다.

캐롤린 마손(독일)이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9언더파 269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18언더파 270타)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리 안 페이스(남아공),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 자키 콘콜리노(미국)와 공동 4위(17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고진영(23)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박희영(30), 호주교포 오수현, 재미교포 미셸 위 등과 공동 13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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