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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전인지 이미림, 마라톤클래식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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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인 김인경이 마라톤클래식 첫날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인경(30)과 전인지(24), 이미림(28) 등 6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로 마쳤다.

디펜딩챔피언인 김인경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인경은 13번 홀부터 줄 버디가 이어졌다. 후반 들어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시작했으나 9번 홀 버디로 다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39야드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은 18개 홀 중에 두 개만 놓칠 정도로 뛰어났다.

전인지 역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이미림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쩡야니(대만), 캐롤린 헤드월(스웨덴), 재키 콘코닐로(이상 미국) 등과 동타를 이뤘다. 전인지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50.5야드였으나 14개 페어웨이 중에 9개의 페어웨이를 지켰다. 하지만 퍼트수는 26개로 탁월했다.

태국의 무명 선수가 한 타 차 깜짝 선두를 이뤘다. 타다파 수완나푸라(태국)는 버디 10개에 보기 4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63위 수완나푸라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오프했고 월마트아칸소챔피언십에서의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에 그친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최운정(28)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17위, 지난주 4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새로 쓴 김세영(25)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김효주(23)와 함께 공동 31위에 올랐다.

1984년에 오웬스코닝클래식의 이름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11년에 한 번 중단된 것을 빼고는 꾸준히 이어졌다. 박세리가 5승을 거두는 등 한국선수들이 통산 11승을 거둔 대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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