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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로맥 멀티포' SK, NC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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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로맥이 멀티포를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철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멀티포를 터트린 로맥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SK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56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동안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회 초부터 SK가 득점에 성공했다. 5번타자로 출전한 김동엽이 노수광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2회 초 김강민의 솔로포와 노수광의 적시타로 SK가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NC는 4회 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스크럭스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박석민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NC가 2점을 만회했다.

3-2로 리드하던 SK는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로 노수광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을 달아난 데 이어 로맥이 좌익수 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5-2를 만들었다.

NC는 문승원이 내려가고 투입된 SK의 불펜진을 상대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였다. 8회 말 박석민이 정영일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이날 NC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SK는 9회 초 로맥이 이번에는 투런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등판한 신재웅이 NC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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