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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더스틴 존슨, 김민휘-케빈 트웨이 챔피언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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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안병훈(27 사진)과 김민휘(26 이상 CJ)가 PGA투어 RBC 캐나디언오픈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쟁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안병훈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합계 17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민휘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안병훈과 김민휘가 PGA투어 경기에서 동시에 공동선두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우승 경합에 나선다. 존슨은 PGA투어에서 통산 18승을 기록중인 강자중의 강자다. 둘은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승부는 알 수 없다. 존슨은 결정적인 순간 엉뚱한 실수를 하는 선수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플래그십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PGA투어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중이다.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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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김민휘. [사진=PGA투어]


김민휘도 PGA투어에서 준우승만 두 번 기록중이다. 작년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김민휘는 이날 16번 홀(파5)에서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한때 단독선두에 올랐으나 17번 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존슨은 지난 주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서 컷탈락했으나 일주일 만에 시즌 3승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이날 6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보였으며 14~16번홀에선 버디-버디-이글을 잡았다.

1986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밥 트웨이의 아들인 케빈 트웨이(미국)도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허드슨 스와퍼드(미국)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는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가선두그룹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포진했다. 2인 1조로 치르는 최종라운드 조편성은 안병훈-더스틴 존슨, 김민휘-케빈 트웨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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