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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김한수 감독,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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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이 이끄는 삼성이 후반기 상승세로 단독 5위까지 올랐다. [사진=OSEN]


김한수 감독 曰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승패 마진을 ‘-4’까지 줄이는 게 목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삼성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삼성은 지난 주말 KIA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4위 LG와 4.5경기 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아직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1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현재 팀 분위기라면 김한수 감독이 말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다.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5월 중순까지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 여름이 찾아오며 뜨거운 팀으로 변신했다. 삼성의 상승세는 리그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삼성은 후반기 시작 후 12경기 9승 3패, 승률 7할 5푼의 강세를 보였다. 3번의 패배가 있었지만, 연패로 이어지지 않았고 지난 주말 KIA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삼성의 상승세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NC와 홈에서 3연전을 치르고 사직으로 넘어가 롯데와 2연전에 나선다. 현재 NC는 10위(40승 62패), 롯데는 8위(43승 2무 53패)로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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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KIA와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낸 다린 러프. [사진=OSEN]


NC와 롯데를 만나는 삼성은 환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삼성은 올 시즌 NC를 상대로 5승 4패, 롯데를 만나 10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NC와 시즌 초 맞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오히려 최하위 NC보다 롯데를 더 반가워한다. 삼성 타선은 롯데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29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펼쳤다.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롯데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롯데가 삼성의 5위 도약에 발판이 된 셈이다.

삼성은 2년의 암흑기를 끝내고 ‘가을야구’에 복귀한다는 희망에 가득 차 있다. 김한수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지금 분위기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이 원했던 ‘지키는 야구’와 더불어 타선이 폭발하면서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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