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시우 WGC브리지스톤 둘째날 6위, 우즈는 10위
이미지중앙

김시우가 4일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서 6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만 달러) 둘째날 2계단 내려앉은 공동 6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 남코스(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적어냈다. 전반 2,5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상승세였다. 9번 홀 보기로 한 타 잃었으나 다음 10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고는 후반에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시우의 이날 평균 비거리는 308야드였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로 저조했고, 그린 적중률도 61.11%에 불과했다. 대신 퍼트에서 다른 선수보다 0.924타를 더 적게 쳤다.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11언더파 129타)를 유지했다. 하지만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3타를 쳤고,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합쳐 6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세 명이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치면서 2타를 줄인 카일 스탠리(미국)와 공동 4위(9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타를 줄여 김시우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리하오통(중국)이 3언더파 67타를 쳐서 루크 리스트(미국)와 공동 8위(7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욘람(스페인), 마크 레시먼(호주), 웹 심슨(미국) 등과 공동 10위(6언더파 134타)로 마쳤다. 우즈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09야드였고 그중 절반이 페어웨이를 지켰다. 그린 적중률은 72.22%였고, 17번 홀에서 공이 홀을 훑고 돌아나오는 등 퍼트에서는 몇 개의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날씨가 더워 힘들었다”면서 “여전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만 총 8승을 하면서 역대 출전 기록 중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9년 2라운드를 마쳤을 때 공동 13위였으나 남은 이틀에 역전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안병훈(27)은 2오버파 72타를 쳐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46위(이븐파 140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