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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C] 아센시오, 유벤투스 상대 멀티골로 레알 에이스 자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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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활약한 마르코 아센시오. [사진=레알마드리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22)가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 차기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다.

5일 오전 7시 5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에서 레알이 유벤투스를 3-1로 꺾었다. 레알은 전반 11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내리 3골을 득점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두 팀의 대결은 프리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데에 이어, 이번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썼기 때문.

물론, 대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기용 가능한 주전 선수 대부분을 출전시키며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다.

두 팀의 맞대결 때마다 주인공이었던 호날두가 자리를 비우자, 아센시오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스코 대신 교체 투입된 아센시오는 투입 10분 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며 레알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기록했고, 9분 뒤인 후반 10분에는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비록 프리시즌이었지만, 아센시오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레알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52)은 약간의 근심을 덜었다. 다가오는 시즌, 호날두 없는 레알의 ‘새 판 짜기’를 맡게 된 로페테기 감독은 아센시오의 중용을 더욱 긍정적으로 고민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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