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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첫날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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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열이 16일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첫날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8언더파 64타로 선두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권성열(32)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서 두 타차 선두로 마쳤다.

권성열은 16일 경남 통도파인이스트골프클럽(파72 6718미터)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64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권성열은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에 후반 들어 8, 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코스 레코드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이명하가 팬텀오픈에서 적어낸 6언더파 66타를 29년만에 2타를 줄인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권성열은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았다”면서 말했다. “좋은 아이언 샷으로 공을 핀에 가까이 붙이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그 기회를 잘 살렸다. 코스 레코드, 18홀 개인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워 오늘 하루 내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투어 데뷔 6년 만에 첫 승을 거둔 권성열은 현재 상금 4위(3억1289만워), 평균 타수 29위(71.6타)에 올라 있다. 지난 전북오픈에서는 63위에 그쳤으나 이후 한달 여간 쉬면서 주 5회를 하루 1시간~1시간30분씩 체력 보강에 집중했다. 밸런스와 안정성 위주로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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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는 권오상이 공동 2위에 올랐다.


부산에서 태어난 호주 교포 이준석(30), 신장 160cm의 작은 키에 올해 처음 투어에 데뷔한 루키 권오상(23)이 역시 보기없이 버디 6개씩 잡아 66타를 적어내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병준(36), 변진재(29) 역시 보기없이 5타씩 줄여 67타를 치면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문도엽(27)이 첫 홀인 10번 홀에서 범한 더블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진 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오후에 출발한 선수들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를 치러 스코어를 줄이기는 어려웠다.

이지훈, 김지우, 황재민, 홍창규(미국), 박준섭이 4언더파로 문도엽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희(32)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모중경, 이동민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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