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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교포 고태욱, 동아회원권부산오픈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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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욱이 17일 부산오픈 2라운드에서 3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프로골프(KGT) 코리안투어의 신인이자 뉴질랜드 교포 고태욱(24)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그룹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선두로 올라섰다.

고태욱은 17일 경남 양산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파72 6718미터)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로 3타차 선두를 차지했다. 그는 이날 그린을 단 한 번 밖에 놓치지 않은 정확한 아이언 샷 손맛을 봤다. 경기를 마친 뒤 “특히 티샷이 좋아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7살 때 뉴질랜드에 이민을 간 고태욱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를 지내다가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스쿨 14위를 차지해 올해부터 고국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7개 대회에서 두 번 밖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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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17일 4타를 줄이면서 시즌 3승에 시동을 걸었다.


박상현(34)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첫날 선두 권성열(32), 호주교포 이준석, 권오상(23)까지 4명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고, 박준섭(26)과 변진재(29)는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다.

박상현은 현재 상금 1위(5억5360만원), 평균 타수 1위(69.72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경기를 마친 뒤에 “샷, 퍼트 모두 중요하지만 3, 4라운드는 자신감이 가장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유를 가지고 집중력 있게 자신만의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이번 대회 코스가 실수가 나오면 플레이가 어려워질 수 있다. 페어웨이도 생각보다 좁아 욕심을 부리면 금방 타수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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