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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윈덤챔피언십 무빙데이 11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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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19일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32)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오후에 악천후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렸다.

1, 5,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세 타를 줄인 배상문은 후반 들어 11, 12번 홀에서 버디-보기를 맞교환했고, 파5 15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경기가 중단되기 전에 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배상문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평균 310.5야드, 정확도는 64.29%였다. 그린 적중률은 61.11%로 저조했으나 퍼트에서 다른 선수보다 1.523타의 이득을 얻으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웹 심슨, 짐 퓨릭,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 등 11명이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첫날 59타를 친 선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전반 7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해 16언더파로 3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경기는 중단됐다.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12번 홀까지 6타를 줄여 13언더파로 2위에 올라 있고 트레이 물리낙, 키스 미첼, D.A.포인츠(이상 미국), 판정생(대만)이 1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전반 홀까지 2타를 줄여 마이클 톰슨, 라이언 무어, 라이언 아머(이상 미국)와 공동 7위(11언더파)에 올라 있다.

강성훈(31)은 16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3개에 트리플 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로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47위(6언더파)로 순위가 21계단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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