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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렌트 스네데커 윈덤챔피언십 우승, 배상문은 4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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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홀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은 스네데커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첫날 59타를 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배상문(32)은 45위로 부진하면서 2부투어 웹닷컴투어로 돌아가게 됐고, 강성훈(31)은 53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를 치를 전망이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로 부진하면서 순위를 32위 잃고 공동 45위(8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1번 홀부터 보기를 적어내 3,4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5,6번 홀을 버디 보기로 맞바꾸고 후반 들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페덱스 랭킹 201위에서 한 순위를 더 잃으면서 내년에는 2부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강성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로 마쳐서 공동 53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페덱스랭킹 103위에서 시작해 104위로 마치게 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스네데커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 3,5,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후반에 13번 홀 보기를 했으나 11,15번 홀과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스네데커는 2016년 파머스인슈런스오픈 우승 이후로 2년반 만에 우승을 추가해 PGA투어 통산 9승을 차지했다.

대만의 판청충은 버디 6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더해 4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이날 8타를 줄인 웹 심슨(미국)과 공동 2위(18언더파 262타)로 마쳤다. 전반 4, 6, 8, 9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판은 후반 들어 11,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8번 홀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5번 홀에서 이글 찬스를 놓친 판은 마지막 홀에 올랐을 때 “첫 우승 기회라 여러 생각이 겹쳤다”고 털어놨다.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미국)은 7타를 줄인 63타를 적어내 D.A.포인츠(미국)와 공동 4위(17언더파 263타)로 마쳤다. 라이언 무어가 3언더파 67타를 쳐서 브라이언 게이(미국)와 공동 6위(16언더파 264타)에 자리했다.

닉 테일러(캐나다)는 7언더파 63타를 쳐서 라이언 아머(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공동 8위(15언더파 265타)로 마쳤다. 테일러는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을 10위 끌어올린 119위로 마치면서 125위까지 주어지는 이번 주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재미교포 덕 김(김샛별)은 4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20위(13언더파 267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6타를 줄여 64타를 쳐서 공동 24위(12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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