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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3P 15개 폭발 ' 한국, 태국 대파하고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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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철준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태국을 대파하고 아시안게임 A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태국과의 예선 3차전 경기에서 117-77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몽골 전 이후 5일 만에 경기였지만 대표팀의 경기감각은 그대로였다. 이승현의 점프슛 득점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린 한국은 이정현과 허일영의 3점포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안쪽에서는 라건아가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며 패인트존을 장악했다. 태국이 외곽슛으로 5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막판 이정현의 속공과 김선형의 3점이 터지며 26-16으로 한국이 10점차 리드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허웅이 외곽에서 힘을 냈다. 첫 3점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허웅은 연속해서 3점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득점을 이끌었다. 전준범도 깔끔한 3점을 성공시키며 외곽 화력을 지원했다. 4번 포지션으로 나온 강상재는 라건아와 하이로우 게임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줄곧 앞선에서 좋은 수비를 펼치며 상대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해 득점을 쉽게 올렸다. 계속된 공세를 펼친 한국은 2쿼터 막판 라건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62-36으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라건아는 2쿼터까지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은 주전 라인업에서 라건아와 김선형을 빼고 허훈-이정현-허일영-이승현-강상재 라인업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강상재가 물오른 슛 감각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외곽에서는 이정현과 허일영이 힘을 냈다. 허훈도 연속 3점 2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슛감을 보여줬다. 3쿼터 막판 허훈의 팁인 득점이 인정되며 91-54로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는 김준일과 최준용이 투입돼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전준범은 3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8강전 활약을 예고했다. 경기 막판까지 쾌조의 슛 감각을 보여준 한국은 40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5일 뒤인 27일 D조 2위가 유력한 필리핀과 토너먼트 한판 승부를 펼친다.

■ 한국 주요선수 기록
라건아 - 2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락
강상재 -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전준범 - 20득점(3점슛 5/8) 4어시스트 2스틸
허웅 - 13득점(3점슛 3/3) 5어시스트 1스틸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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