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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임기영 넥센 상대 첫 승' KIA, 넥센에 7-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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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5.2이닝 3K 6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넥센전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임기영의 호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아 타이거즈는 7일 저녁 광주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7-5 신승을 거두었다. 선발로 나선 임기영이 5.2이닝을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잘 막으며 시즌 8승쨰를 거두었다. 클린업 트리오 최형우와 안치홍은 각각 2타점씩을 올렸다. 넥센은 박병호가 시즌 35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승부처는 6회말이었다. 기아는 김민식과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투수 안우진을 흔들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명기가 번트를 시도했고, 안우진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3루 주자 유재신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기아가 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기아가 경기를 쉽게 풀었다. 기아는 1회부터 최형우와 이범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앞서 나갔다. 3회에는 바뀐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유민상이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4회에는 최형우가 희생 플라이로 또다시 한 점을 더했다.

5회초 넥센의 반격이 개시됐다. 1사 1, 3루 기회에서 주효상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4-2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6회초 임병욱의 희생 플라이로 넥센이 4-3까지 추격했지만, 6회말 기아가 3득점을 올리며 더욱 달아났다. 넥센은 7회초 박병호가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기아는 9회초 마무리 윤석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윤석민은 김규민과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박병호와 샌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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