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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 골퍼에겐 미지의 땅..세계랭킹 1위 계보는?

  • 기사입력 2018-09-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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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저스틴 로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시스템이 시작된 1986년 이래로 1위 고지를 밟게 된 22번째 선수다. 잉글랜드 출신 선수로는 4번째다. 닉 팔도,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등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잇게 됐다.

골프랭킹이 만들어진 이후 가장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는 독일 출신의 베른하르트 랑거다. 그는 1986년 4월 첫 주부터 3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스페인이 낳은 천재골퍼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66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군림했다. 세베는 창의력 넘치는 쇼트게임 능력으로 세계 남자골프를 지배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가장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킨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넘는 683주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그렉 노먼(331주)과 닉 팔도(97주), 로리 매킬로이(95주)가 장기집권에 성공했다. 단 일주일 천하에 그친 골퍼도 있다. 톰 레이먼(미국)으로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국가 별로 보면 총 10개국에서 1위가 배출됐다.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은 1위 선수를 배출한 가운데, 잉글랜드(4명), 호주(3명), 독일(2명)이 뒤를 이었다. 영국 전체로 확대하면 기존 잉글랜드 출신 4명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이안 우즈남(웨일즈)까지 포함돼 총 6명의 세계랭킹1위를 배출한 국가가 된다. 골프 종주국 다운 면모다.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국가 역시 미국이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등 총 7명이 822주 동안 정상을 지켰다. 호주는 그렉 노먼을 앞세워 393주 동안 정상에 있었고 잉글랜드는 닉 팔도부터 저스틴 로즈까지 176주를 군림했다.

전반적으로 미국과 유럽 출신 선수들이 많지만 기타 대륙 출신 선수들도 눈에 띈다.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아시아 출신의 남자 세계랭킹 1위 선수는 배출되지 않았다. 한국의 최경주가 5위까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2위까지 오른 게 가장 높은 순위였다.


■ 역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3주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61주
그렉 노먼(호주) 331주
닉 팔도(잉글랜드) 97주
이안 우즈남(웨일즈) 50주
프레드 커플스(미국) 16주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44주
톰 레이먼(미국) 1주
타이거 우즈(미국) 683주
데이비드 듀발(미국) 15주
비제이 싱(피지) 32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22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56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95주
애덤 스캇(호주) 11주
조던 스피스(미국) 26주
제이슨 데이(호주) 51주
더스틴 존슨(미국) 77주
저스틴 토마스(미국) 4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주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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