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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비룡킬러 장민재 역투’ 한화, SK에 꺾고 2위 자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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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를 펼치는 '비룡킬러' 장민재.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한화이글스가 SK와이번스를 격파하며 1.5경기 차이로 2위 자리를 압박했다.

한화는 20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비룡킬러’ 장민재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8-2로 완파했다.

지난 2016년 SK를 상대로 6경기 5승 무패 ERA 1.30을 기록한 장민재는 이날 5.2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펼치며 비룡킬러임을 입증했다. 타선에서는 정근우(4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김태균(4타수 2안타 1타점)이 만점활약을 펼쳤다.

반면 SK 선발 김광현은 팀 수비의 실책으로 흔들리며 6.2이닝 7피안타 3자책 아쉬움을 남겼다.

장민재는 1회 삼진 2개를 곁들여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 4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SK타자를 꽁꽁 묵었다. 5회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강승호와 김강민의 연속안타로 무사 2, 3루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민재는 김성현과 노수광을 땅볼로,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6회 2사 1, 2루에서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줬지만, 강승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 한 개를 떠안았다. 이후 권혁-이태양-안영명이 차례로 등판하며 장민재의 승리를 지켰다.

한화의 타선은 1회부터 장민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호잉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 앞서 나갔고 김태균의 타구를 좌익수 한동민이 처리하지 못하며 적시타로 이어졌다.

4회에는 최진행의 솔로포, 7회 지성준, 정근우의 홈런을 비롯해 ‘홈런 3방’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했고, 8회 대타 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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