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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전 첫날 7언더파 친 미켈슨 “오늘 내 샷에 나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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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주 라이더컵에서 2전 전패를 당한 필 미켈슨(사진)이 PGA투어 2018~19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오픈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켈슨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9언더파 63타로 선두에 나선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에 3타, 8언더파 64타로 2위에 오른 루키 체이스 라이트(미국)와는 1타차다.

미켈슨은 지난 주 프랑스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2전 전패를 당해 선발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 그러나 대서양을 건너며 엉망인 샷을 바다에 던지고 온 듯 이날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미켈슨은 10~14번 홀서 5연속 버디를 잡았다. 미켈슨은 경기후 “지난 주엔 터무니없는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이례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 친 샷에 나도 놀랐다”는 농담을 했다.

PGA투어 데뷔전에 나선 약관의 임성재(20)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브렌트 스네데커,샘 선더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경기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데뷔전 점수는 95점”이라며 “목표로 했던 노보기 플레이에 66타를 쳐 의미가 크다. 데뷔전을 실수 없이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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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친 루키 임성재. [사진=CJ그룹 제공]


임성재는 올해 PGA투어의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르며 PGA투어 직행티켓을 거머쥔 기대주다. 프로전향과 함께 일본투어와 코리안투어를 병행하던 임성재는 PGA투어 데뷔전인 이번 세이프웨이오픈 첫날 만족스런 경기를 해 기대감을 높혔다.

그러나 다른 한국선수들은 기대에 못미쳤다. 김민휘(26)는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97위로 출발했다. 최근 첫 아이를 얻은 강성훈(31)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6위, 배상문(32)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25위에, 이경훈(27)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39위에 각각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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