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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 ‘신화용의 마무리’, FA컵 4강 마지막 진출팀은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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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골키퍼 신화용으로 인해 FA컵 4강을 결정지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하지민 기자] 수원 삼성(이하 수원)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KEB 하나은행 FA컵 8강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와의 경기에서 2-2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의 선취골은 전반 3분에 터졌다. 데얀이 박스 안에서 제주 수비수들을 제치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렇게 경기 초반 흐름은 수원으로 향했다. 염기훈의 왼발도 득점을 한 번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제주의 날카로운 공격은 류승우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측면을 통해 수원을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수원 골키퍼 신화용이 막아냈다. 또 전반 28분 류승우의 강한 왼발 슈팅이 있었지만, 골대를 비껴가고 말았다. 전반 44분, 제주의 프리킥 상황에서 신화용의 실수로 공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수원의 수비수가 저지하며 제주는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수원과 제주 모두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초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득점의 언저리에서 기회가 날아갔다. 수원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후반 7분, 염기훈이 올려준 공을 임상협이 박스 안에서 헤딩으로 처리하려 했지만 골대를 넘기고 말았다.

결국 제주는 동점 골을 터트렸다. 교체 투입된 김성주가 김호남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계속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정규 시간은 1-1로 종료됐다.

경기는 다시 한 번 수원의 분위기로 흘렀다. 박기동이 연장전 26분 역전 득점포를 터트렸다. 염기훈이 올려준 공을 박기동이 헤딩으로 강력하게 득점하며 수원이 앞서갔다. 하지만 연장 추가 시간, 제주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찌아구가 마무리했다.

2-2 동점으로 연장전이 종료된 후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신화용은 3번의 선방으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수원과 제주의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FA컵 4강에는 대구FC,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원이 진출을 결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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