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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맨 브룩스 켑카 4타차 선두, 김시우는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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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가 20일 더CJ컵 무빙데이에서 4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 CJ그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서귀포)=남화영 기자] ‘수퍼맨’으로 불리는 세계 골프랭킹 3위인 장타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정상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

켑카는 20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인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다섯 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서 4타차 단독 선두(13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한 타차 2위에서 출발한 켑카는 제주도 서귀포 클럽나인브릿지(파72 71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거침없는 장타를 휘둘렀다. 9, 10번 홀 보기에 이어 14번 홀에서는 드라이버로 원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켑카는 마지막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에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 두 개의 메이저인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켑카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 기회를 맞았다. 켑카가 이번에 우승하면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했던 스콧 피어시(미국)는 버디와 보기를 오가는 격변의 라운드를 치른 끝에 이븐파 72타를 적어내서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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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공동 13위로 가장 좋은 성적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둔 라파 카브레라 벨로(스페인)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쳐서 이날 5언더파를 친 카메론 스미스(호주), 팻 페레즈(미국), 첫날 선두였던 체즈 레비(미국) 등 6명이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2회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제이슨 데이(호주)도 7언더파 65타를 쳐서 테드 포터 주니어, 라이언 아머(이상 미국)와 공동 10위(7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김시우(23)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전날 홀인원에 이날 6타를 줄인 폴 케이시(잉글랜드), 역시 7타를 줄인 브랜든 스틸(미국) 등과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 강성훈(31)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1위(4언더파 212타), 맹동섭(31) 역시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31위(2언더파 214타)로 마쳤다. 2부 웹닷컴투어에서 ‘올해의선수상’을 받은 뒤 올해 PGA투어를 처음 출전한 임성재(20)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43위, 이태희(34)가 2오버파 74타를 쳐서 안병훈(27)과 함께 공동 55위(1오버파 217타)에 자리했다.

이경훈(27)과 박상현(35)은 공동 64위, 김민휘(26), 문도엽(27)은 공동 70위, 최민철(31)은 77위, 류현우(37)는 78위로 경기를 마쳤다. 총 7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13명이 열심히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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