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선아, W지투어 7차 우승으로 3연승
이미지중앙

정선아가 W지투어 7차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정선아(28)가 시뮬레이션 골프 대회인 2018 롯데렌터카 W지투어(GTOUR) 정규투어 7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골프존은 지난 19일과 2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선아가 이틀 합계 11언더파로 우승했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5차 대회부터의 연승으로 시즌 5승, 통산 10승을 거두며 2018시즌 대상포인트 1위(7200점), 상금랭킹 1위(8791만2500원)를 기록해 W지투어 사상 최초 단일 시즌 획득 상금 1억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정선아의 이번 3연승은 지난 2014-2015시즌 최예지가 4연승을 기록하며 세웠던 3연승 이후 W지투어 역대 두 번째 3연승 기록이다. 정선아는 최예지의 한 시즌 최다승(6승)과 역대 최다승(12승) 기록도 바짝 따라붙었다.

정선아는 19일 열린 결선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권수연(30)과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20일 열린 2라운드 결선에서는 전반 퍼팅이 다소 흔들리며 1타를 줄였고, 그동안 같은 조 김지민(30)이 4타를 줄이며 정선아를 공동 선두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정선아는 경기 후반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2위 김지민을 3타차로 따돌리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정선아는 “경기 초반 샷이 흔들렸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어제도 3번 홀에서 더블을 했기 때문에 언제든 쓰리 퍼팅 이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보기를 했을 때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보기를 한 것이 오히려 찬물을 끼얹은 듯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천만원(우승 1500만원)으로 총 66명의 참가자(시드권자, 추천, 예선참가자)가 결선을 치러 1라운드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45명의 선수가 우승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대회 코스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해비치-남양주CC로 치러졌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