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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SK, LG에 1점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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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이츠의 김선형이 25일 LG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79-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3승을 올리며 5할 승률을 달성했다. LG는 3연승에 실패했다.

SK는 김민수가 20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김선형이 위닝샷 포함 15득점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메이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그레이가 21득점으로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SK의 분위기였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수월하게 풀리진 않았지만, 속공과 3점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SK가 리드를 잡았다. LG는 시작 후 5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SK는 기세를 몰아 더 득점을 뽑아냈다. 안영준의 돌파와 바셋의 3점포로 17-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계속해서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나가지 못했지만, 그레이가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12-18로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LG는 버저비터의 영향인지 2쿼터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작 직후 메이스의 3점슛과 그레이의 돌파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시래의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SK는 최원혁의 플로터와 김민수의 3점슛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듯 했으나, 분위기를 탄 LG가 메이스와 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계속해서 SK를 압박했다. 결국 SK는 쿼터 종료 직전 김민수가 시도한 슛이 김종규에게 막히고 LG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38-39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접전 양상은 지속됐다. 시작과 동시에 김민수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했고, 바셋도 외곽포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LG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그레이, 메이스, 유병훈이 중요한 순간마다 3점포를 터뜨렸고, 속공 전개에서도 실수하지 않았다. 양 팀은 계속해서 치고 받는 경기를 진행했고, 3쿼터는 60-59로 LG가 근소하게 앞 선채로 끝났다.

4쿼터 시작 후, 그레이와 박인태의 연속 득점으로 LG가 점수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SK는 오히려 최부경과 김선형의 활약으로 다시 67-66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 후 두 팀은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며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가 약 2분 가량 남은 상태에서 양 팀은 서로 속공을 성공하지 못해 75-75로 맞섰다. 그리고1분 2초를 남기고 SK는 안영준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LG는 이 틈을 타 리드를 잡았고, 경기는 43초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종료 15초 전, 김선형의 3점슛이 빗나가고 김시래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LG가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하지만 김선형이 종료 직전 3점포를 성공시키며 SK가 79-78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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