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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라건아 더블더블’ 모비스, 다시 연승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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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라건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울산모비스가 인천전자랜드에게 20점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2-72로 승리했다. 라건아는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에 성공했고, 이대성과 섀넌 쇼터도 각각 18, 14득점을 뽑아냈다.

경기 초반 모비스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모비스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던 전자랜드가 쿼터 종료 3분 전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이는 경기 흐름을 뒤바꾸는 계기였다. 기디 팟츠와 정효근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속공과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21-20, 전자랜드가 역전을 만들었다.

양 팀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주고받았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모비스가 라건아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오용준의 3점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계속해서 3점슛에 실패했고, 수비 미스로 인해 모비스에게 9점차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쿼터 막판 모비스의 트랜지션 미스가 나오며 점수를 추가해 35-40으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팟츠와 윌리엄 다니엘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모비스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이대성은 3점슛과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다시 모비스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후 다니엘스가 빠진 전자랜드의 골밑을 라건아와 쇼터가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68-53, 승부는 모비스 쪽으로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를 앞세워 거센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모비스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고, 계속해서 15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라건아와 이대성, 쇼터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끊임없이 득점을 뽑아낸 끝에 92-72, 모비스가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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